가끔 생각난다 카오산로드맛집 팟타이

제가 팟타이도 좋아하고 팟씨유도 좋아하는데요, 태국 면요리 중의 으뜸은 역시 팟타이더군요. 방콕여행하면서 절실히 느꼈어요. 방콕자유여행 카오산로드맛집 조조팟타이 방문, 1일 1팟타이 실천 후기. 코로나 이전에 다녀온 후기에요. 언제나 다시 갈 수 있을런지 원.

 

방콕여행 가면서 한가지 다짐한 것이 있어요. 1일 1팟타이를 할 것이다. 팟타이 맛집은 다 한번씩 돌아볼 것이다라고 말이죠. 그리고 카오산로드에 있는 조조팟타이도 다녀왔어요.

 

비오는 카오산로드도 가보고 비가 안 오는 날도 가봤는데요, 역시 비오니까 거리가 좀 한산하더라고요. 비 안오는 날은 정말 인파도 그런 인파가 없었는데 말이에요.

 

카오산로드맛집 조조팟타이. 여기 팟타이맛집이에요. 카오산로드 맥도날드앞에 있는데요, 태국볶음이라는 친숙한 글자가 보여요. 

 

구글맵에도 나오는 조조팟타이. 근데 여기가 원조가 아니라는 말도 있고요. 그래서 여기서 먹고 원조 조조팟타이 찾으려고 카오산로드를 두번 왕복했는데도 안 보이더라고요.

 

장사를 접었는지 아니면 아예 카오산로드를 떠났는지는 몰라도요. 어쨌든 여기도 조조팟타이니까 가봤어요.

 

조조팟타이는 쉽게 말하면 길거리 식당이라고 보면 되요. 정식 매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천막을 치고 하거든요. 위생을 생각하면 못 먹죠 솔직히. 저 면이 하루 종일 길에서 온갖 먼지를 다 맞았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에요. 그래도 여행가서 한번 먹는거니까. 

 

팟타이만 먹기 좀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맥주 하나 주문했어요. 대낮부터 술이냐고 그럴 수 있지만 팟타이 먹으면서 창 맥주 안 마실 수가 없죠.

 

새우하고 닭고기가 들어간 팟타이에요. 80바트니까 한국돈으로 3천원정도. 가격은 정말 저렴해요.

 

땅콩가루 일단 솔솔 뿌려주죠. 전 팟타이에 땅콩가루 꼭 뿌리거든요. 그래야 더 고소해요.

 

약간 매콤하게 먹는 걸 선호해요. 그래서 고춧가루도 조금 뿌려주고요.

 

마지막으로 감칠맛을 더해줄 식초 조금 뿌려주면 팟타이 완성.

 

맛은 10점만점에 7~8점 정도 주겠어요. 꽤 맛있어요. 입에 착착 감기는 식감도 좋고요.

 

여행 후에도 생각나는 카오산로드맛집, 조조팟타이는 꼭 가봐야죠. 이날 제가 앉아았을 동안에 외국인들도 여기 많이 오더라고요. 다음에 방콕가면 카오산로드에 있는 다른 팟타이 집들도 한번씩 다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