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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질병 중에서도 돌연사 원인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심근경색이에요. 그 중에서도 급성 심근경색. 저도 한번 와서 스텐트시술하고 지금도 매일 약을 먹고 있는데요, 그때 생각하면 아찔해요. 급성 심근경색 전조증상 초기증상 등 제가 겪은 체험담이에요. 이런 증상 있으면 미루지 마시고 바로 병원 가세요. 나아지겠지라고 참고 있다가 더 큰 화를 부르게 됩니다. 직접 겪은 심근경색 초기증상 전조증상 및 발병과 응급실행 이야기입니다. 이 글 보시고 비슷한 증상 있다면 지금 바로 병원 가세요. 저처럼 되지 마시고.

 

인체의 장기 중에서 소중하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모두가 소중하지만 그 중에서도 중심은 바로 심장이죠. 심장은 멎는 순간 바로 사망을 하니까 말이에요. 흔히들 말하는 심장마비, 심근경색, 협십증, 부정맥 등등 심장과 관련된 질병도 참 많죠. 그 중에서 제가 직접 겪은 심근경색. 정말 무서운 병입니다. 지금부터 돌연사 원인 심근경색 초기증상, 전조증상이 어땠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심근경색이라는 것은 심장으로 들어가는 동맥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 지방찌꺼기등이 끼어서 혈관이 좁아지고 어느 날 이 혈관이 막히면서 심장으로 공급되어야 할 피가 공급되지 못함으로서 심장 근육의 일부가 괴사함으로서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경색이라는 말은 소통되지 못하고 막힌다는 의미거든요.

 

일단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해보고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너무 높다면, 심근경색 예방을 위해서라도 적절한 조치를 받으셔야합니다. 그리고 심장초음파검사, 심전도 검사도 한번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높다는 것은 혈관 속에 지방찌꺼기들이 쌓여서 동맥경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니다. 당연히 술담배는 끊으셔야하구요, 좋은 단백질과 적절한 야채, 과일섭취등 식단관리도 하셔야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심장검사 꼭 받으세요. 미루다가 저처럼 큰일납니다.

 

심근경색 전조증상은 저같은 경우 다음과 같았습니다. 일단 저경우 심근경색 초기증상의 경우 1일차, 2일차, 3일차로 나눠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제가 심근경색이 발병하기 불과 한두달전에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치보다 거의 2배이상 높더군요. 그래서 그날부터 바로 식단관리, 건강관리 들어갔습니다. 전 원래부터 술담배는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외식은 1주일에 2~3번 정도 했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병원 가보라고 하는 것 가지 않았습니다. 그냥 식단관리해서 수치를 낮추고 싶었습니다. 이게 화근이기는 했어요. 그때 미리 병원에 갔었더라면. 어쨌든 그렇게 식단관리는 한달동안 정말 철저하게 했습니다. 몸무게도 62kg이었던 것이 54kg이 되었으니까요. 몸도 가벼워지고 살도 빠지고. 심장 쪽에는 그 어떤 증상도 없었습니다. 살면서 단 한번도 심장이 조이거나 어지럽거나 통증이 있거나 한 적이 없으니까요.

 

근데 한달 정도 후에 앉았다 일어나던가 누웠다 일어나면 머리가 핑 돌더군요. 살짝 어지러운 것이 아니라 시야가 좁아지면서 앞이 30%정도 밖에 안 보일정도로 어지럽더라고요. 근데 심근경색 발병 전에 2~3일 동안 고열에 감기로 좀 시달렸거든요. 그래서 감기로 그런가, 그러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이게 1일차였죠.

 

 

그러다가 2일차, 어지러움이 하루에 서너번 정도 찾아왔어요. 그리고 그날 저녁 운동을 한다고 산책을 나갔는데, 갑자기 걷다가 서야할 정도로 걷지를 못하겠는거에요. 이런 건 평생 처음 겪었습니다. 내 의지로도 안되는 멈춤. 걷지를 못하다니. 그러면서 심장이 약간 조여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근데 그것 한번 뿐이었어요. 잠시 쉬니까 그 다음부터는 또 정상적으로 산책을 했거든요. (이때 이미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한번 받아봤어야했는데, 참.)

 

3일차, 아침에 볼일이 있어서 외출을 했어요. 그리고는 볼일을 끝내고 집으로 오다가 갑자기 어제 겪었던 그 증상이 다시 찾아오는거에요. 더이상 걷지를 못하겠어요. 심장은 조여오고 뭔가 심장을 움켜쥐는 묵직한 기분. 그러다가 그 어지러움증이 더 심해져요. 시야가 갑자기 좁아지면서 주변이 10~20%밖에 보이질 않는거에요. 그래서 잠시 앉았어요. 근데 식은 땀이 나기 시작하면서 제대로 앉아 있지도 못할만큼 가슴쪽에 묵직하게 뭔가 조여오는 느낌이 드는거에요.

 

그래도 집에는 가야지라는 생각에 일어나서 횡단보도를 걸었어요. 근데 그 이후로 기억이 없어요. 아마 의식을 잃고 쓰러졌나봐요. 그러다가 10여초후에 다시 깼나봐요. 제가 보니까 땅바닥에 앉아있더군요. 피가 얼굴에서 뚝뚝 떨어지고, 턱관절에 묵직한 통증과 함께 식은 땀은 계속 나고, 심장은 뭔가 불편하게 무겁게 조이는 느낌. 

 

주변에서 응급차를 불렀나봐요. 의식은 또렸했어요. 단지 팔다리에 힘이 쭉 빠지고, 식은 땀이 나고, 심장에 조여오는 통증이 좀 있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제가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의식을 잃고 얼굴로 땅바닥에 그대로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살면서 제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질 줄은 상상도 못하고 단 한번도 생각을 못했던 부분이거든요. 아버지가 협심증으로 조금 고생은 했지만 다른 가족들은 심장병이 전혀 없었거든요. 저 또한 젊은 시절 운동을 해서 심장은 튼튼하다고 생각했었죠. 더구나 이 일이 있기 한달전부터 식단관리도 하고 운동도 하고 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날거란 생각도 못했죠. 아무래도 두세달이라도 먼저 이런 관리를 시작했다면 여기까지 안왔어도 됐을뻔 했는데 말이죠.

 

어쨌든 그렇게 구급차타고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시술을 했어요. 심근경색이면 보통 스탠트시술을 받거든요. 저도 그걸 받았어요. 스탠트도 두군데나 넣었네요. 이후로 평생 약을 먹어야한다네요.

 

돌연사 원인 심근경색, 특히 급성 심근경색 초기증상, 전조증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어지러움증을 우습게 보지 마세요. 걷다가 심장이 조여오는 느낌이 있다면 이건 무조건 심근경색, 협심증 등 의심해봐야해요. 당장 병원에 가서 검사 받으셔야해요. 그리고 길가다가 혹은 집에서 심근경색 전조증상이 있다면 절대로 일어서지 마세요. 그냥 주저 앉으셔서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아요. 저처럼 일어서서 걷다가 의식 잃고 쓰러지면 얼굴 다쳐요. 전 다행이 얼굴 뼈는 부러지지 않았지만 입원해 있는 동안 음식물도 제대로 못 씹고. 얼굴 멍 빠지고 부기 빠지고 다 낫는데까지 한달이상이 걸렸어요.

 

우리 몸에서 소중하지 않은 장기가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매초 운동하는 심장, 일단 술담배 하지 마시고, 저염식으로 식단조절하시고, 운동도 꾸준히 하시고해서 건강관리하세요. 그리고 심근경색 초기증상 및 전조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가셔서 적절한 조치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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